'안다행' PD "허니제이 결혼+임신, 끝까지 몰랐어요"[★FULL인터뷰]
김명진 PD는 최근 스타뉴스와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100회 기념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20년 7월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절친들의 꾸밈없는 자연살이를 보여주며 3개월 만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이어 "처음에는 섬을 찾아다니며 찍는 야외 예능 프로그램이 잘될까 싶었다. 게다가 무인도 아닌가. 그런데 막상 시작하니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섬이 정말 많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도 생겨나니 시청자들이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100회 특집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안싸우면 다행이야'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김 PD는 꾸준한 인기에 대해 "원래 친한 사람들을 섭외하다 보니까 본 모습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PD는 "영화 '헌트' 때 러브콜을 보냈는데 우리 프로그램은 스케줄을 3일 정도 빼야 하니까 사실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두 분이 섬에 가면 정말 웃길 것 같다. 서로 오래된 절친이면서도 늘 존중하고, 존댓말 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나. 섬에서도 그럴 수 있을까 싶다"면서 장난기 섞인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김 PD는 "'스우파' 리더들끼리 의리가 상당하다"며 "처음에 허니제이는 큰 이유 없이 섬에 못 간다며 완곡하게 고사했다. 당시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스케줄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리더즈도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허니제이가) 임신 중이었던 거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쩐지 스튜디오에 출연했을 때도 굉장히 차분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를 품은 엄마의 자애로움 같은 게 아니었을까 싶고, 저는 정말로 끝까지 몰랐다"며 웃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 100회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안정환이다. 김 PD는 안정환에 대해 "의리남이자 귀인"이라고 칭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제가 인간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분"이라며 "'이게 100회가 되네'라며 회식을 하자고 하더라. '궁민남편' 친분이 있어서 함께 시작했고, 의리로 여러 섭외를 도와줬다. 이영표, 황선홍 등 모두 안정환 친분이다. 제가 겸손한 게 아니라 제 입장에서는 정말 귀인이다"고 안정환을 추켜세웠다.
2년이라는 긴 시간을 꾸준히 달려온 '안싸우면 다행이야'. 김 PD는 앞으로 프로그램 방향성에 대해 "이대로 오래 해먹고 싶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연예계, 스포츠 스타, 셀럽 중 절친들을 다 섭외하고 싶다"는 그는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것보다 절친만 다 모아도 오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장수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 50억 재력가 '나솔' 10기 정숙, 돈 구걸 DM에 '폭발'
☞ 송중기·김태리, 파리 데이트에..현빈♥손예진까지 등장
☞ '비♥' 김태희, 루머 시달리더니..화장기 없는 얼굴
☞ 박봄, 퉁퉁 붓고 살쪄..완전히 변한 충격적인 모습
☞ 김구라, 늦둥이 딸 돌잔치..서장훈 통큰 현금 선물 '헉'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 "이태원 안 갔어요"..긴급 해명 - 스타뉴스
- 50억 재력가 '나솔' 10기 정숙, 돈 구걸 DM에 '폭발' - 스타뉴스
- 송중기·김태리, 파리 데이트에..현빈♥손예진까지 등장 - 스타뉴스
- '비♥' 김태희, 루머 시달리더니..화장기 없는 얼굴 - 스타뉴스
- 박봄, 퉁퉁 붓고 살쪄..완전히 변한 충격적인 모습 - 스타뉴스
- 김구라, 늦둥이 딸 돌잔치..서장훈 통큰 현금 선물 '헉'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Who' 美 빌보드+英 오피셜 차트 14주 연속 차트인..세계 양대 차트 인기 순항 - 스
- 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10월 3주차 베스트 남돌 1위..'5주 연속 No.1'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Happy' 발매 기념 팝업 개최.."행복으로 가는 길"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5주 연속 1위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