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실적 기대감↑… 전기차 배터리 소재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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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3분기 악화된 석유화학 시황에도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소재 부문에서 수익성을 확보해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 14조793억원, 영업이익 85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LG화학은 업황 부진에도 배터리 및 첨단소재 부문을 앞세워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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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31일 오후 4시 콘퍼런스 콜을 열고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 14조793억원, 영업이익 85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18.3% 늘어난 수치다.
석유화학업계는 실적을 결정하는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가 하락하면서 3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됐다. 에틸렌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에틸렌 스프레드는 3분기 톤당 80~200달러대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톤당 3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에틸렌은 나프타 열분해 과정을 통해 생산돼 플라스틱·비닐·건축자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기초원료다.
하지만 LG화학은 업황 부진에도 배터리 및 첨단소재 부문을 앞세워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업체의 생산 확대로 LG화학의 양극재 판매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주효한 역할을 할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첨단소재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3520억원이다. 전년 동기(490억원)의 7배를 넘는 것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1520억원)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LG화학은 지난 2006년 양극재 양산을 시작했다. 2016년엔 GS이엠의 양극재 사업을 600억원에 인수하는 등 규모를 키웠다. 지난 1월엔 5000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양극재 연간 생산규모를 현재의 9만톤에서 2026년 26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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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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