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이하나, 임주환과 연애시작‥ 갑질 감독 응징 ‘통쾌’ [어제TV]

유경상 2022. 10. 3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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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가 임주환과 연애를 시작하며 갑질 드라마 감독을 통쾌하게 응징했다.

10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2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김태주(이하나 분)는 이상준(임주환 분)과 연애를 시작했다.

김태주가 이상준과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문제적 감독을 응징하며 통쾌함을 선사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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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가 임주환과 연애를 시작하며 갑질 드라마 감독을 통쾌하게 응징했다.

10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2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김태주(이하나 분)는 이상준(임주환 분)과 연애를 시작했다.

김태주는 사기당한 자신을 진심으로 도와주려 한 이상준에게 감동해 마음을 열었고, 이상준이 드라마 촬영으로 연락이 잘 닿지 않자 만취한 상태로 집 앞까지 찾아갔다. 이상준은 김태주가 남긴 음성메시지를 듣고 서둘러 귀가했지만 이상준 모친 장세란(장미희 분)이 먼저 김태주를 만났다. 김태주는 장세란에게 쓰러지며 실수했고, 달려온 이상준에게 “나 너 좋아해”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김태주는 그동안 너무 좋아서 겁이 나는 바람에 이상준의 사랑을 받아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상준은 그런 김태주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마음을 확인했고 두 사람이 드디어 연인이 됐다. 이어 김태주는 동생 김건우(이유진 분)를 통해 이상준이 병원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며 제작진의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태주는 자신이 빚을 지는 바람에 이상준이 원치 않는 배역을 하게 된 사실을 알았고 그 배역을 맡아 주인공만 띄워주려는 감독에게 서열정리당하고 있다는 데 분노했다. 김태주는 그 병원에서 다시 일하기 시작했고 드라마 제작진에게 “촬영 8시 전에 끝내기로 하지 않았냐. 지금 8시 30분이다. 외래환자들 오고 있다”며 바른말해 촬영을 중단하게 만들었다.

감독은 촬영을 계속 진행하려 했지만 김태주는 “거기 똥색 옷 입은 선생님, 아까 처치실에서 담배피우셨죠?”라며 흡연 문제도 꼬집었다. 감독이 “내가 언제?”라며 오리발을 내밀자 김태주는 “CCTV 까볼까요?”라고 맞섰다. 감독은 “의사면 다야? 지금 촬영하고 있잖아”라며 막무가내로 나왔고 김태주도 “병원은 환자들이 더 중요한 법이다. 당장 나가주세요”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급기야 감독은 “이 여자 왜 이래? 비켜요!”라며 김태주를 밀었고 김태주는 넘어지며 오버액션을 펼쳤다. 결국 감독은 병원 내 흡연을 지적하던 여의사를 폭행한 혐의로 교체가 논의됐다. 마침 김태주가 며칠 전 길거리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미담까지 공개되며 김태주는 이상준을 괴롭히는 감독을 제대로 날려 버렸다.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너 연기 잘하더라? 엄청 어색했는데 감동은 있었다”고 고마워하며 “병원으로 왜 돌아간 거야? 의사하기 싫어했잖아”라고 질문했고, 김태주는 “네 위약금 물어주려고. 이제부터 돈 필요하면 나한테 말해. 내가 해결해줄게”라며 든든한 모습으로 이상준에게 또 감동을 안겼다.

이상준은 그런 김태주를 “상민이 상견례 때 올래? 그 날 상민이도 얌전할 것 같고 나도 정면돌파 해보려고”라며 여동생 상견례에 초대 가족들에 인사할 작정했다. 김태주가 이상준과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문제적 감독을 응징하며 통쾌함을 선사한 대목. 그런 김태주와 관계를 분명히 하고 싶은 이상준의 상견례 초대가 두 사람의 로맨스에 더 주목하게 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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