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중전인 게 너무 싫어” 김해숙, 김혜수에 앙심 과거사 (슈룹)[어제TV]

유경상 2022. 10. 3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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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김해숙과 중전 김혜수가 격돌하며 악연의 시작점이 드러났다.

10월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6회(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에서는 대비(김해숙 분)가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에게 앙심을 품은 과거사가 그려졌다.

대비가 점찍은 황귀인이 아닌 임화령이 중전이 된 것 자체가 대비에게는 눈엣가시였던 것.

대비와 중전 임화령의 격돌에 더해 뿌리 깊은 악연 과거사가 드러난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 임화령은 원손 독살시도까지 알게 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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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 김해숙과 중전 김혜수가 격돌하며 악연의 시작점이 드러났다.

10월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6회(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에서는 대비(김해숙 분)가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에게 앙심을 품은 과거사가 그려졌다.

과거 대비는 후궁으로서 아들 이호(최원영 분)를 세자로 만들기 위해 황원형(김의성 분)과 손을 잡으며 황원형의 딸 황귀인(옥자연 분)을 세자빈 삼겠다고 약속했지만 임화령이 세자빈이 됐다.

이에 대비가 “황원형의 여식이 가장 뛰어났다. 전하의 뜻입니까”라고 항의하자 당시 왕은 “중전의 뜻이 곧 나의 뜻이다”며 윤왕후(서이숙 분)의 뜻임을 알렸다. 대비가 “세자의 모친은 나”라고 주장하자 왕은 “세자빈 간택은 귀인의 며느리를 뽑는 것이 아니다. 귀인께서는 세자를 낳은 후궁일 뿐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세자빈이 된 임화령은 윤왕후를 “어마마마”라고 부르며 따랐다. 대비는 그 모습을 보고 분노했고 궁인들은 “누가 보면 저하의 모친이 중궁인줄 알겠다. 어찌 세자빈은 저리 중전만 따르는 것이냐”고 떠들어 대비의 화를 키웠다.

대비가 점찍은 황귀인이 아닌 임화령이 중전이 된 것 자체가 대비에게는 눈엣가시였던 것. 이날 방송에서는 그런 대비가 임화령이 폐비가 된 윤왕후를 남몰래 만난 사실까지 알게 되며 격돌했다.

황원형은 손자 의성군(강찬희 분)을 세자로 만들기 위해 원손과 대군들의 자격까지 뺏으려 중전 임화령의 외부약재가 세자를 사망케 했다고 몰아가려는 상황. 이에 임화령은 “독살을 주장하던 영상대감이 외부약재가 사인이라 주장하고 있다. 세자가 죽기 전에 폐세자를 논했던 자다. 세자가 죽기를 바란 것은 제가 아니라 영상대감이다”고 반박했다.

또 임화령은 “왕세자의 급사가 어디 우리 세자뿐이냐”며 윤왕후의 아들 태인 세자까지 언급했고 대비는 “어디 감히 과거의 일을 함부로 들먹이냐. 어디 감히 그 때 일을 함부로 입에 올리느냔 말이다. 이제 아예 보이는 것도 없는 것 같다”며 분노했다.

대비는 “아직 남은 자식들이 있다는 걸 잊었나 보다”며 “폐비 윤씨를 만나러 가실 때 그 정도 각오는 하셨어야죠. 내일 중전께서 모든 걸 인정하지 않으면 역적 폐비 윤씨를 만났다는 사실을 폭로하겠다. 내 생애 가장 큰 실수는 네가 중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막지 못한 것이다. 나는 네가 중전인 게 너무 싫거든”이라고 독설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대비와 중전 임화령의 격돌에 더해 뿌리 깊은 악연 과거사가 드러난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 임화령은 원손 독살시도까지 알게 된 상황. 원손을 해치려는 배후의 정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사진=tvN ‘슈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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