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 수사’ 급물살 탈까… 출소 앞둔 ‘남욱의 입’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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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자금 마련자로 지목된 남욱 변호사가 법정에서 이 대표를 언급하면서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선자금 의혹을 실토하며 관련 수사가 시작돼 김 부원장이 구속되고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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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정서 이재명 저격 발언
‘유 폭로전’처럼 유사 행보 전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자금 마련자로 지목된 남욱 변호사가 법정에서 이 대표를 언급하면서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선자금 의혹을 실토하며 관련 수사가 시작돼 김 부원장이 구속되고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이 이어졌다. 유 전 본부장에 이어 출소를 앞둔 남 변호사도 ‘폭로전’에 가세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음달 22일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남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처럼 대선자금 의혹에 대한 ‘폭로’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유 전 본부장이 지난 20일 석방을 전후로 검찰에 불법 대선자금의 존재를 털어놓고, 연일 공개 발언을 하는 것처럼 남 변호사도 이와 유사한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남 변호사는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 재판에서는 민간사업자의 보통주 중 이 대표 측 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이 대표 측 지분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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