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미분양 주택 8882가구 급증…수도권 56%·지방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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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8만200가구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9월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전국 18만8217가구 △수도권 8만262가구 △지방 10만7955가구로 조사됐다.
9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28만7415가구며, 수도권은 15만6807가구 지방 13만608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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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지난 9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은 9월에도 전년 대비 60% 이상 줄며 '절벽' 수준을 이어갔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4만160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8월 말 3만2722가구 대비 27.1%(8882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지방의 미분양 주택 수가 절대적으로 많았지만, 증가세는 수도권이 월등히 높았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 7813가구, 지방 3만3791가구로 집계됐다. 각각 8월보다 55.9%(2801가구), 21.9%(6081가구) 늘었다.
다만 악성으로 분류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국 7189가구로 8월보다 1.9% 감소했다.
9월 전국 주택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만2403건에 불과했다. 8월(3만5531건)보다도 8.8%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고 1년 전 8만1631건보다는 60.3% 급감했다. 올해 누적 거래량은 41만779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2609건, 지방은 1만9794건으로 나타나 각각 전년 대비 66.1%, 55.4% 감소했다. 서울은 3388건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64.6% 하락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전월세 거래량은 9월 20만5206건으로 1년 전(17만9625건)보다 14.2%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 전세는 2.1% 감소한 9만5219건, 월세는 33.6% 증가한 10만9987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월세 거래 비중은 51.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포인트(p) 증가했다.
한편 9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8만200가구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수도권은 13만1839가구, 지방은 24만8361가구로 수도권은 28.3% 감소했고 지방은 41.8% 증가했다.
9월 착공 실적은 전국 29만4059건으로 1년 전보다 26.1%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24.8%, 27.3%씩 감소한 14만9198가구, 13만4861가구로 나타났다.
9월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전국 18만8217가구 △수도권 8만262가구 △지방 10만7955가구로 조사됐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1%, 26.5%, 14.6% 하락했다.
9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28만7415가구며, 수도권은 15만6807가구 지방 13만608가구로 나타났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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