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팝이 멈췄다" 이태원 참사에 '엠카''뮤뱅' 결방→콘서트‧앨범발매 '올스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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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등 주요 음악 방송이 멈췄다.
가수들이 잇달아 콘서트를 연기하고 앨범 발매까지 연기하면서 가요계가 말 그대로 '올스톱'됐다.
3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는 11월 3일, 4일 결방을 결정했다.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는 수많은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 방송을 전면 결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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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등 주요 음악 방송이 멈췄다. 가수들이 잇달아 콘서트를 연기하고 앨범 발매까지 연기하면서 가요계가 말 그대로 '올스톱'됐다.
3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는 11월 3일, 4일 결방을 결정했다.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는 수많은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 방송을 전면 결방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이를 출연 예정 팀에 공지하고 양해를 구한 상태다.
앞서 SBS '인기가요' 또한 30일 방송을 당일 취소한 바 있다.
가요계는 올스톱 상태다. 앨벌 발매와 콘서트 등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용준형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연루 후 4년 만에 새 앨범 '로너'를 발표하고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앨범 발매를 전격 취소했고, 드리핀도 11월 1일 첫 정규 앨범 '빌런: 디 엔드'를 발표하고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그룹 아이칠린 또한 11월 3일 발매 예정이던 새 디지털 싱글 발매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트는 예정대로 31일 새 EP '유니온'을 발표하지만, 미디어 쇼케이스 등 행사는 취소했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11월 2일 솔로 리메이크 앨범 '로그'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이를 연기했다. 엑소 첸 역시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 발매와 간담회를 모두 연기했다.
김재중의 경우 일본 나고야 콘서트를 2시간 전에 취소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런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할 수 없다는 김재중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라며 "너무나도 참담한 마음에 공연을 취소하고 추모하는 것이 맞다고 본인이 생각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트로트 여왕' 장윤정은 30일 열릴 예정이던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을 당일 취소했다. 그는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며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가수 영탁 또한 30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안동 공연을 급거 취소했다. 영탁 또한 SNS로 "어제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며 "그 동안 많이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전달드리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형 공연도 예외가 아니어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4만명이 운집할 예정이던 30일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K-POP 콘서트' 또한 취소됐다.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던 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K-POP 콘서트'도 30일 마지막날 공연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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