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옥자연, 배인혁 죽인 진범 고백..위기에 빠진 김혜수[★밤TV]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슈룹' 배우 옥자연이 배인혁을 죽인 진범이란 사실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는 임화령(김혜수 분)이 세자(배인혁 분)의 살해범으로 지목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황원형은 일부러 신상궁을 불러 "그 안에 독이 없다는 걸 어찌 확신하나. 직접 마셔봤냐"라고 추궁했다. 이 소식을 들은 임화령은 "당장 멈춰라. 나의 허락도 받지 않고 왜 추궁을 하냐"라고 다그쳤다. 이에 황원형은 "세자 저하의 죽음에 대한 어명을 받들고 있었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임화령은 계속 의심하자, 황원형은 "꿍꿍이라니. 세자 저하가 중궁전에서 돌아갔다. 중전 마마께 궁금한 게 많지만 신상궁을 불러 취조한 것 뿐"이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임화령은 "다음부턴 반드시 절차를 제대로 밟아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절차를 밟아 청하면 직접 신문에 응하겠나"라고 하자, 임화령은 "내가 책임질 것이 있다면 마땅히 할 것이다. 허나 아닌 걸로 물고 늘어진다면 나도 물어뜯어져 아주 잘근잘근 씹어먹겠다. 신문을 해도 내가 한다. 의혹이 있다면 알려주겠다"라고 말한 후 돌아섰다.

황원형이 낸 소문일 줄만 알았던 세자의 타살 의혹은 진짜였다. 황귀인(옥자연 분)이 황원형을 찾아와 조사를 그만하라고 애원했다. 그는 "내가 그랬다. 독은 아니었다. 사실 세자 혼만 내려고 했던 건데 죽어버렸다. 따지면 지가 못 버틴 거다. 내가 죽인 게 아닐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자리로 돌려 놓으려고 한 거다. 원래대로면 중전 자리는 내 것이다. 세자도 의성군(강찬희 분)이어야 한다. 모든 걸 돌려놓은 것 뿐인데 무슨 잘못이 있냐"라고 해명했다. 황원형은 "네가 무슨 일을 한 줄 아냐"라며 황당해했다.

한편 태소용(김가은 분)은 자신의 아들인 보검군(김민기 분)을 세자로 만들기 위해 윤수광(장현성 분)을 찾았다. 그는 "왕의 여인이 문지방을 넘었으니 책임지어야 한다. 병판께서 보검군의 뒷배가 되어주길 바란다. 가장 먼저 기회를 드리는 거다"라며 임화령이 외부 약재를 사용했음을 밝혔다.

이를 전해 들은 황원형은 임화령을 세자 죽음의 원인이라고 몰아가며 날 선 분위기를 보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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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