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대혼전…10%대 개표에 보우소나루 52%, 룰라 47.9%

이재림 2022. 10. 3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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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이 개표 초반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선 룰라 전 대통령이 개표율 60%대 후반까지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밀리다 70%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 결국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에는 실패해 이날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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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를 앞두고 TV 토론을 펼친 보우소나루 대통령(오른쪽)과 룰라 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상파울루=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이 개표 초반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브라질 선거법원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자투표 종료 시간(오후 5시·수도 브라질리아 시간 기준) 이후 곧바로 시작된 개표는 오후 5시 35분 현재 10.72% 진행됐다.

이때까지 개표 결과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52.02%, 룰라 전 대통령이 47.98%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엎치락 뒤치락하며 예측 불허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선 룰라 전 대통령이 개표율 60%대 후반까지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밀리다 70%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 결국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에는 실패해 이날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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