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7억이나 주고 영입했는데…비판 받는 포터 감독 선수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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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을 지출하며 영입했는데 기량은 인상적이지 않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쿠쿠렐라는 선발 기회를 얻다가도 수가 틀리면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
기량 저하 또는 포터 감독의 전술적 불안정성이 쿠쿠렐라를 괴롭히고 있다.
쿠쿠렐라도 자기 기량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포터 감독의 신뢰를 얻는 노력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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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거액을 지출하며 영입했는데 기량은 인상적이지 않다. 마크 쿠쿠렐라(첼시)에 대한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판단이다.
첼시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과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내용과 결과 모두 흥미로웠던 것이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브라이턴에서 영입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친정을 상대했다는 점이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전반 3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자책골이 두 골이나 기록됐다. 쿠쿠렐라는 플랫3(스리백)의 왼쪽 스토퍼 역할로 나섰고 때로는 윙백처럼 움직였지만, 공간을 자주 내주는 등 허점을 노출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려 6천만 파운드(987억 원)의 이적료에 브라이턴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쿠쿠렐라다. 상대에 따라 윙백이나 스토퍼로 나서는 등 다양한 위치에서 변화를 시도하며 움직였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쿠쿠렐라는 선발 기회를 얻다가도 수가 틀리면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 지난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3라운드에서는 전반 36분 만에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기량 저하 또는 포터 감독의 전술적 불안정성이 쿠쿠렐라를 괴롭히고 있다. 이를 두고 아그본라허는 30일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쿠쿠렐라는 맨유전에서 36분만 뛰고 나갔다. 전형 변화를 위해 희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브라이튼전 역시 후반 19분까지 뛰고 벤 칠웰과 교체됐다. 아그본라허는 "전술적 유연성이 생기면 대단한 (선수) 로테이션이겠지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라며 선수 활용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6천만 파운드에 영입한 쿠쿠렐라라면 주중-주말-주중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에서 제대로 기회를 주며 기량 향상을 도모해야 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는 뜻이다. 쿠쿠렐라도 자기 기량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포터 감독의 신뢰를 얻는 노력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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