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10월 마지막날 '전국 구름'…15도 내외 큰 일교차 주의

서리 내려 농작물 '냉해' 우려…해안가 강풍 유의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걸으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2022.10.2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 월요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진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려 농작물 냉해 발생 우려가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큰 일교차로 인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8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다.

해상에서는 일부 바다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 등에는 시속 30~60㎞의 강풍이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을 조심해야 한다.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백사장까지 강하게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