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쓰리엔터·유비온·티에프이·엔젯, IPO 수요예측 실시

[공모주 브리핑]

삽화_tom_주식_투자_부동산_증시_목돈_갈림길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이번주(31일~11월4일) 공모주 시장에선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유비온, 티에프이, 엔젯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디티앤씨알오와 윤성에프앤씨는 일반 청약이 예정됐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2000년 설립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는 회사다. 2004년 출시된 리듬액션댄스 게임 '오디션'이 대표적이다. 티쓰리엔터는 이 IP(지식재산권)를 활용, '클럽 오디션', '퍼즐 오디션' 등 여러 버전의 '오디션 게임'을 내놨다.

총 공모주식수는 170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1500~1700원이다. 이번 공모로 회사는 약 289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았다.

유비온은 다음달 2~3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금융,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교육 서비스와 에듀테크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회사다. 에듀테크 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는 학습자 역량 관리와 상담관리, 진로, 취업지원이 통합된 플랫폼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276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1800~2000원이다.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약 55억원이다. 유비온 역시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주관사다.

티에프이는 다음달 3~4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티에프이는 테스트 소켓, 테스트 보드, 번인 보드, COK(Change Over Kit) 등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자원을 공급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소모성 부품인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부문 매출이 늘고 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70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9000~1만500원이다. 이번 공모로 최대 284억원을 조달한다. IBK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엔젯도 같은 기간 수요예측에 나선다. 엔젯은 유도전기수력학(EHD: Electrohydrodynamics) 잉크젯·코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솔루션 범위는 EHD 프린팅과 코팅 공정 장비, 모듈과 노즐, 잉크, 시스템까지 공정상 필요한 장비, 부품, 소재 모두를 포함한다.

총 210만주를 공모하고,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0~1만52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252억~319억원 규모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번주 일반청약을 실시하는 기업은 2곳이다. 디티앤씨알오는 다음달 2~3일 청약에 나선다. 공모 희망가액 범위는 2만2000~2만5000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389억~1578억원이다. 키움증권이 상장을 주관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국내 유일 풀서비스 CRO(임상시험수탁기관)다. 비임상인 효능·독성 시험부터 전기임상, 인허가 컨설팅까지 임상 관련 절차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회사다.

윤성에프앤씨도 같은 기간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격은 5만3000~6만2000원,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1057억~1237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윤성에프앤씨는 2003년 이차전지 메인 믹서 사업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양산용 메인 믹서를 공급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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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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