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여전히 배고픈 조규성, “아직 부족해...더 발전하고 싶어요”

정지훈 기자 2022. 10. 31. 0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

전북 현대는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2 FA컵' 결승 2차전에서 FC서울을 3-1로 제압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조규성은 "지금도 몸싸움을 하면 다 이긴다는 생각은 없다. 더 강해지고 싶고, 세밀한 점을 보완하고 싶다. 슈팅, 패스 등 축구에서 기본적인 것들에 있어서 발전하고 싶다. 발전해야할 것들이 더 많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전주)]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


전북 현대는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2 FA컵' 결승 2차전에서 FC서울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합계 스코어 5-3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골씩 기록하며 전북의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그러나 조규성은 여전히 배가 고팠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조규성은 “지금도 몸싸움을 하면 다 이긴다는 생각은 없다. 더 강해지고 싶고, 세밀한 점을 보완하고 싶다. 슈팅, 패스 등 축구에서 기본적인 것들에 있어서 발전하고 싶다. 발전해야할 것들이 더 많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고 했다.


[FA컵 MVP 조규성 인터뷰]


-경기 소감


저번 경기 때 2-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따라갔는데, 오늘은 우리 홈이니까 우리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 잘 지켜가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득점


전 상황에서 한 골을 허용했는데, 미드필더들에게 상대 수비수들이 지쳤으니까 계속 패스를 달라고 했다. 보경이형이 잘 줬다. 한 번 쳤는데, 골키퍼가 반대를 보고 있어서 그쪽으로 밀어 넣었다.


-월드컵 목표


이번 소집을 잘 마무리해서 최종 명단에 뽑히는 것이 목표다. 컨디션을 잘 유지하겠다. 선수라면 누구나 월드컵을 나가고 싶어 한다. 이번 소집 때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황의조와 경쟁


겸손한 게 아니라 월드컵 명단은 끝까지 알 수 없다. 황의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그렇지만 자신감이 없지는 않다.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것이다.


-인천 팬들의 응원


득점왕 하고 나서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 댓글보면 인천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그런데 그것보다는 전북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김상식 감독님이 많이 힘드셨을 텐데, 감독님이 없었다면 FA컵 우승도 없었을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골


오늘 두 번째 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골을 넣고 FA컵 우승을 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후련했다.


-단기간 내 발전


2019년에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많이 뛰었다. 그때부터 크게 꿈을 꿨다. 안주하지 않고 발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부족했던 것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2022시즌을 돌아보면?


시즌 전부터 자신감이 가득 차 있었다. 상무에서 동계훈련을 할 때부터 일을 낼 것 같았다. 축구가 재미있었고, 뭔가 기운이 있었다.


-보완하고 싶은 점은?


지금도 몸싸움을 하면 다 이긴다는 생각은 없다. 더 강해지고 싶고, 세밀한 점을 보완하고 싶다. 슈팅, 패스 등 축구에서 기본적인 것들에 있어서 발전하고 싶다. 발전해야할 것들이 더 많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