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최소 내년 중반까지 결장…또 대체자 구해야” 美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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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대체자를 찾아야할 듯하다.
MLB.com은 "스트리플링은 스토브리그서 FA 자격을 얻고, 류현진은 토미존 수술로 인해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결장이 불가피하다"라며 "토론토는 1~2명의 걸출한 선발투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선발진의 전반적인 뎁스 강화 또한 필요해 보인다"라고 오프시즌 과제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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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대체자를 찾아야할 듯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갈림길에 선 이유’라는 제목 아래 2023시즌 도약을 노리는 토론토의 오프시즌 과제를 짚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 92승 70패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내리 2경기를 내주며 허무하게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
사실 토론토는 시즌에 앞서 대권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분류됐다. 가장 큰 이유는 호세 베리오스-케빈 가우스먼-류현진-알렉 마노아-기쿠치 유세이 순으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이었다. 사이영상을 수상한 로비 레이(시애틀)와 14승 투수 스티븐 마츠(세인트루이스)를 잃었지만 가우스먼, 기쿠치를 새롭게 영입하고 베리오스와 연장 계약하면서 공백을 최소화했다. 2년 동안 에이스를 맡은 류현진과 신예 마노아 역시 로테이션의 플러스 요소였다.
예상과 달리 토론토 선발진은 부진과 부상에 신음했다. 베리오스의 전반기 극심한 난조를 시작으로 류현진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기쿠치 또한 잦은 기복을 보이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름 한때 가우스먼마저 타구에 우측 발목을 맞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토론토는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류현진의 공백을 메운 뒤 새로운 에이스 마노아를 앞세워 우여곡절 끝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내년 시즌 또한 선발진 보강에 총력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블루제이스는 어떻게 로테이션의 빈자리를 채울 것인가”라고 운을 떼며 “만일 내일 시즌이 시작된다면 마노아, 가우스먼, 베리오스가 로테이션을 구축하고, 기쿠치가 하위 로테이션에서 경쟁하는 그림이 예상된다”라고 4선발을 나열했지만 나머지 한 자리의 주인은 토론토의 과제로 남겨뒀다.
가장 뼈아픈 건 8000만달러 에이스 류현진의 장기 재활이다.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 3년차를 맞아 팀의 3선발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6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67의 부진과 함께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류현진은 빨라도 내년 후반기는 돼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토론토 또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그의 대체자를 구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MLB.com은 “스트리플링은 스토브리그서 FA 자격을 얻고, 류현진은 토미존 수술로 인해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결장이 불가피하다”라며 “토론토는 1~2명의 걸출한 선발투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선발진의 전반적인 뎁스 강화 또한 필요해 보인다”라고 오프시즌 과제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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