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이모작 농가 1㏊당 100만원 지급

서륜 2022. 10. 3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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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서 이모작을 하는 농가는 1㏊당 최대 350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이모작 농가 지원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50억원(도비 15억원, 시·군비 35억원)을 편성, 이모작 농지 1㏊당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 도입 예정인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1㏊당 250만원의 직불금까지 받을 경우 총 35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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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예산 50억원 편성
전략작물직불 포함땐 350만원

충남지역에서 이모작을 하는 농가는 1㏊당 최대 350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이모작 농가 지원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50억원(도비 15억원, 시·군비 35억원)을 편성, 이모작 농지 1㏊당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 도입 예정인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1㏊당 250만원의 직불금까지 받을 경우 총 35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 셈이다.

전략작물직불제에 따르면 논에 밀·조사료(동계)와 콩·가루쌀(하계)을 이모작하면 250만원을 받는다. 콩·가루쌀(하계)만 심으면 100만원, 동계에 밀을 심고 하계에 일반 쌀을 재배하면 50만원을 받는다.

충남도는 보조금을 받기 위한 이모작 하계작물은 콩·옥수수·감자·녹두·수수·귀리·가루쌀(분질미) 등이며, 동계작물은 보리·밀·호밀·조사료 등이라고 설명했다. 하계에 일반 쌀을 심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사업 대상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논에서 이들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다. 다만 6월말 이전까지 동계작물을 수확하고 이어서 하계작물을 재배해야 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2023년 2∼3월이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이러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목적에 대해 식량자급률 향상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 쌀 수급안정, 농가소득 증대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현재 2.6%에 불과한 충남지역 이모작 면적 비율을 2026년 1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올 하반기에 동계작물을 파종해야 하는 만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민들은 종자 구입 및 파종작업을 10월 중에 마쳐야 할 것”이라며 “다만 밀·메밀·감자 등 2월 파종 가능한 작물은 춘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홍성=서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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