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의성X김해숙, 김혜수 약점 잡고 협박 [RE:TV]

이아영 기자 2022. 10. 3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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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의성과 김해숙이 김혜수의 약점을 알고 협박을 시작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에서는 세자(배인혁 분)의 죽음 이후 황원형(김의성 분)이 중전(김혜수 분)을 쫓아내려고 했다.

이를 안 중전은 분노하며 황원형에게 따졌다.

황원형은 "세자 저하가 중궁전에서 돌아가셨으니 중전마마께 여쭐 것이 많지만 제가 어찌 중전마마를 심문하겠습니까. 그래서 신상궁을 취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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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슈룹'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슈룹' 김의성과 김해숙이 김혜수의 약점을 알고 협박을 시작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에서는 세자(배인혁 분)의 죽음 이후 황원형(김의성 분)이 중전(김혜수 분)을 쫓아내려고 했다.

신상궁(박준면 분)이 세자의 독살 혐의로 고문을 받았다. 이를 안 중전은 분노하며 황원형에게 따졌다. 황원형은 어명을 따르는 것이라며 뻔뻔하게 나왔다. 황원형은 "세자 저하가 중궁전에서 돌아가셨으니 중전마마께 여쭐 것이 많지만 제가 어찌 중전마마를 심문하겠습니까. 그래서 신상궁을 취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중전이 절차를 밟으라고 하자 "절차를 밟으면 심문에 응하겠느냐"고 물었다. 중전은 "내가 책임질 것이 있다면 마땅히 그럴 것이다. 그러나 아닌 것으로 물고 넘어진다면 그게 누구든 물어뜯어서 잘근잘근 씹어먹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원형은 권의관(김재범 분)과 함께 일한 의관과 의녀를 찾아가 권의관이 세자를 치료할 때 의심되는 점은 없었냐고 물었다. 의심되는 것이 없었다고 답한 의녀를 바로 죽여버렸다. 황원형은 의관과 의녀에게 어떻게 답하면 되는지 알려주겠다며 사건 조작에 나섰다.

황원형은 권의관이 출처가 불분명한 약재를 썼으며, 증인도 있다고 했다. 임금(최원영 분)은 권의관에게 약재의 출처를 밝히라고 했다. 황원형은 중전을 지목했다. 중전은 "외부 약재가 세자를 직접적으로 사망케 했다는 증좌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리고 임금에게 황원형이 독살을 주장하다가 갑자기 외부 약재가 원인이라고 말을 바꿨으며, 세자가 죽기도 전에 폐세자를 주장한 황원형이 수상하다고 말했다. 중전은 "왕세자의 급사가 어디 세자 뿐이냐"며 독살을 언급했다.

대비(김해숙 분)는 "어디 감히 과거의 일을 들먹이냐"며 분노했다. "보이는 것도 없는 것 같다"고 하자 중전은 "자식을 잃고 나니 보이는 게 없다"고 말했다. 대비는 중전이 폐비 윤씨(서이숙 분)를 만났다는 사실을 안다고 말해 중전을 놀라게 했다. 대비는 "이 궁에 있는 모든 눈과 귀는 대비전으로 통한다. 내일 중전께서 모든 걸 인정하지 않는다면 역적을 만났다는 사실을 이 국문장에서 폭로할 생각이다"고 협박했다. 또 "내 생의 가장 큰 실수는 네가 중전 자리를 차지하는 걸 막지 못한 것이다. 네가 중전인 게 너무 싫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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