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 '탄력'

조민주 기자 2022. 10. 3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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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건립사업이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건립사업은 국비 272억원 등 총 1803억원을 투입해 울주군 청량읍 율리 682번지 일원 부지면적 16만㎡에 건축 연면적 5만4000㎡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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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울주군 청량읍 율리 부지면적 16만㎡ 규모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와 이전 건립사업 배치도. (울산시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건립사업이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 국비 재원 미확정 등의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은 이후 4개월 만에 큰 고비를 넘은 셈이다.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사업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국비 재원 확보와 투자심사 부처인 기재부, 행안부, 농림부와 업무협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당위성을 집중 설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회 행안위 소속 이채익 의원, 박성민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의 유기적인 협조도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오는 11월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내년 국비 확보, 개발제한구역 해제, 건축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건립사업은 국비 272억원 등 총 1803억원을 투입해 울주군 청량읍 율리 682번지 일원 부지면적 16만㎡에 건축 연면적 5만4000㎡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청과동, 수산동, 관리동, 직판동, 물류센터동, 환경동 등 6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이전 건립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먹거리 산업구조의 변화를 선도하는 동남권 최고의 거점형 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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