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출신 대학생 사망… 부모들 밤새 뜬 눈으로 생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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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강릉 출신 대학생 1명이 사망한 사실이 확인되자 강릉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애도하고 있다.
30일 강릉지역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강릉 출신 대학생 1명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강릉 희생자는 없길 바랬는데 너무 안타깝다', '연락이 닿지 않는 자녀를 찾아 서울로 헐레벌떡 갔을 부모의 심정을 감히 헤아릴 수 가 없다' 등 이번 참사와 관련 애도 글이 다수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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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자녀 둔 부모 악몽같은 밤
“모든 축제 질서 확립” 목소리도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강릉 출신 대학생 1명이 사망한 사실이 확인되자 강릉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애도하고 있다.
30일 강릉지역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강릉 출신 대학생 1명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강릉 희생자는 없길 바랬는데 너무 안타깝다’, ‘연락이 닿지 않는 자녀를 찾아 서울로 헐레벌떡 갔을 부모의 심정을 감히 헤아릴 수 가 없다’ 등 이번 참사와 관련 애도 글이 다수 게재됐다.
일부 시민들은 “대규모 인파가 모여 떠밀려 다니던 강릉 단오제가 떠올랐고, 앞으로 이번과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모든 축제 현장의 질서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앞서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자녀가 서울에 거주하는 부모들은 발을 동동구르며 애타는 심정으로 자녀들의 안부 확인에 나섰다. 일부 자녀들과 연락이 닿지 않은 부모들은 밤새 애끓는 마음으로 자녀들의 연락을 기다렸다.
취업 준비를 위해 자녀가 서울에서 거주하는 박모(58·강릉)씨는 “낮에 통화했을 때 친구와 저녁에 이태원에 갈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상황에서 당일 밤 언론을 통해 사고 소식을 들었고, 부랴부랴 영상통화를 걸었는데 연락이 닿지 않아 너무 놀랐다”며 “카톡을 남기고 함께 간 친구에게 전화를 걸려던 찰나에 딸에게 전화가 왔고, 목소리를 듣고서야 안도할 수 있었다”고 지난 밤 악몽같았던 찰나의 순간을 떠올렸다. 윤 모(62·강릉)씨는 “서울에서 학교 다니는 딸이 사는 원룸 주인이 새벽 1시쯤 딸이 방에 없는 것 같다며 확인차 전화해 주신 덕에 사고를 알게 됐다”며 “서울에 있던 아들과 또래 조카들의 안전을 모두 확인한 후에야 잠들 수 있었다”고 했다.
최근 군(軍) 제대한 아들을 둔 이 모(55·원주) 씨는 30일 새벽부터 형제들로 부터 안부전화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이 씨는 “모든 부모형제 단톡방을 만들어 ‘아들이 할로윈 약속은 있었으나 최근 아르바이트 자리가 생겨 행사에 가지 않았다’고 알렸다”고 했다.
강릉 출신으로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김 모(36)씨는 “이태원과 가까운 경리단길 근처에서 오랜만에 여고 동기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며 “많은 인파에 놀라 골목까지 들어가지 않아 사고를 피할 수 있었지만 강릉 출신 후배 소식에 가슴 아프다”고 했다.
정태욱·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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