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고 장기수 일병 70년만에 가족 품으로

구본호 2022. 10. 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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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가장 앞장 서 38선을 돌파하다 전사한 고(故) 장기수 일병이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지난 2020년 양양군 가라피리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이 국군 3사단 소속으로 참전했던 고인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고인이 속했던 3사단은 최초로 38선을 돌파한 이후 북한군 5사단을 격파했고 '38선-원산 외곽선 진격 작전'에 성공했지만 고인은 작전 중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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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신원 확인
▲ 고(故) 장기수 일병 유해 최초 식별 당시 모습. 사진제공=국방부

6·25전쟁에서 가장 앞장 서 38선을 돌파하다 전사한 고(故) 장기수 일병이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지난 2020년 양양군 가라피리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이 국군 3사단 소속으로 참전했던 고인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고인은 경북 안동에서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194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고인이 속했던 3사단은 최초로 38선을 돌파한 이후 북한군 5사단을 격파했고 ‘38선-원산 외곽선 진격 작전’에 성공했지만 고인은 작전 중 전사했다. 고인에 대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오는 11월 3일 경북 안동 유가족 자택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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