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도내 지자체·지역사회 추모 동참, 행사·축제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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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여파로 도내 시·군별로 핼러윈 행사는 물론 축제·행사·이벤트가 줄줄이 취소·축소되고 있다.
시·군마다 각급 학교, 유치원의 핼러윈 행사를 취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속초시는 30일 시청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국가애도기간 중 시 주최의 모든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양구군은 30일 오후 '2022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의 무대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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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공직자 회식 등 자제 당부
강릉와인축제 12월로 잠정 연기
유치원 등 핼러윈 행사 취소 권고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여파로 도내 시·군별로 핼러윈 행사는 물론 축제·행사·이벤트가 줄줄이 취소·축소되고 있다. 참사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는 차원의 결정이다. 정부는 11월 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춘천의 경우 31일 오후 다음날 새벽까지로 예정됐던 ‘강원대 후문 핼러윈 페스티벌’이 전면 취소됐다. 강원대 후문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와 강원대 총학생회가 주관해 진행 예정이었던 행사는 30일 오전 상호 협의 후 취소 결정됐다.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또한 30일 내부 회의를 통해 핼러윈 관련 공연과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조형물이나 장식물도 모두 철수할 예정이다. 또 레고랜드 홈페이지에 핼러윈 관련 공연과 이벤트가 종료된다는 공지를 올렸다. 춘천시 경계선지능인지원공동연대는 31일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 부결과 관련, 시의회 규탄시위 및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원주시가 추모기간 중 공연 행사는 가급적 중단하거나 음주·가무를 빼고 핵심 이벤트만 하는 등 축소할 것을 권고하고 공직자 회식 등 자제를 당부하는 등 도내 시·군 모두 애도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시·군마다 각급 학교, 유치원의 핼러윈 행사를 취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강릉문화재단은 오는 11월 4일 강릉월화거리에서 ‘제1회 강릉와인축제’를 개최키로 했으나 애도분위기에 따라 축제 시기를 12월로 잠정 연기했다. 대관령음악제도 연중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달 2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 예정이었던 ‘영아티스트 협주곡 콘서트’ 일정을 연기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30일 같은 곳에서 개최하려던 ‘우당탕탕 페스티벌’ 공연은 이날 취소됐다.
속초시는 30일 시청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국가애도기간 중 시 주최의 모든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30~31일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이야기가 있는 속초 콘서트’와 내달 2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키로 했던 ‘시립풍물단 정기연주회’ 등이 취소됐다.
영월군은 31일 영월스포츠파크 공원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5회 깨비할로윈 낮도깨비 밤도깨비 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다.
홍천지역의 경우 내달 4일 진행 예정이었던 군인화합한마당은 연기됐고, 같은날로 계획됐던 홍천사과축제의 경우 공연은 전면 취소됐으며 군인화합한마당의 향후 개최 여부 등은 오는 31일 내부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횡성군은 31일 민원담당공무원 워크숍, 11월 4일 횡성군 공무원체육대회 행사를 취소했다. 인제군은 북면 원통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하려던 ‘2022 어울림 문화제’를 전격 취소했다. 양구군은 30일 오후 ‘2022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의 무대행사를 취소했다.
화천군의원들도 이태원 참사와 관련, 애도하는 마음에 동참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제주 의정연수를 전격 취소했다. 화천군의회(의장 노이업)는 11월 1~4일, 3박4일간 제주에서 의정교육을 비롯한 연수계획 일정을 잡았으나 이태원 참사소식에 따라 30일 긴급회의를 열고 취소를 결정했다. 문체부 등 주관으로 3일부터 6일까지 알펜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K뮤직 평창 공연의 취소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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