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희 '이태원 글' 순삭했지만…'악마' '잔인' 'OO팔이' 등 밤새 비난 이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겸 인천미추홀구 지역위원장이 이태원 참사가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고 했다가 "악마냐",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는 등 비난세례를 받고 있다.
남 부원장은 지난 3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것이란 예상을 하고도 제대로 안전요원 배치를 못 한 무능한 정부의 민낯, 용산 국방부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하는 희귀한 윤석열 대통령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겸 인천미추홀구 지역위원장이 이태원 참사가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고 했다가 "악마냐",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는 등 비난세례를 받고 있다.
남 부원장은 지난 3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것이란 예상을 하고도 제대로 안전요원 배치를 못 한 무능한 정부의 민낯, 용산 국방부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하는 희귀한 윤석열 대통령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자 참사를 정쟁에 이용하려는 저급한 행위라는 지적이 잇따랐고 민주당도 △ 의원, 보좌관 등에 대해 발언, SNS 글 게시에 신중을 기해달라 △의원이나 당 이름으로 된 정치 구호성 현수막 철거 등을 주문했다.
이에 남 부원장은 자신의 글을 지운 뒤 "제 SNS글 기사화는 무방하지만 게시글에 부합하지 않는 몇 년 전 웃는 (저의) 사진은 내려주시기 부탁드린다"며 당론에 의해 글을 내렸을 뿐 자신의 뜻은 굽힐 생각없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그러자 남 부원장의 SNS에는 31일 새벽 4시40분현재 4600개에 이르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대부분 "악마다" "잔인하다" "정치공작질"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조롱했다"는 비난성 댓글이었다.
일부는 "주검팔이하냐"며 강도 높게 공격하기도 했다.
민주당 지지자로 보이는 이들은 "타이밍이 좀, 감각이 없다"며 남 부원장이 실수한 것 같다고 입맛을 다셨다.
어떤 이들은 '22대 공천용 발언 같지만 너무 멀리 갔다, 공천 물 건너갔다'며 남 부원장의 정무감각을 탓했다.
남영희 부원장은 2020년 4월 15일 21대 총선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와 붙어 171표차이로 석패한 바 있다. 이는 21대 총선 최소표차 패배였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