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했던 대로 끝나지 않았어"...'캄프 누 리턴즈'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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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빠르면 내년 1월 리오넬 메시와 다시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현재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겨울 복귀 가능성을 추진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최장은 메시와 관련된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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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가 빠르면 내년 1월 리오넬 메시와 다시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현재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겨울 복귀 가능성을 추진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최장은 메시와 관련된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지 18년이 되는 주말, 우리는 사적인 제스처를 취할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것에 대한 무언가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메시 시대는 우리가 원했던 대로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메시에게 도의적인 빚이 있고, 커리어의 끝이 바르셀로나에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라포르타 회장이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를 이용해 메시의 겨울 이적시장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메시는 정들었던 바르셀로나를 떠나야만 했다. 치명적인 재정난에 직면한 바르셀로나는 결국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움직였고, 결국 메시는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메시와 작별한 바르셀로나는 현재 위기에 빠졌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UCL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올여름 쥘 쿤데, 하피냐, 프랑크 케시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등 다양한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음에도 두 시즌 연속 유로파리그(UEL)로 추락하고 말았다.
'스포르트'는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와 재회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복귀 성사까지는 현실적인 제약이 많다. 현 소속팀 PSG가 메시를 내줄 가능성도 없거니와 현재 재계약까지 추진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임박한 만큼 복잡한 이해 관계를 풀어낼 물리적 시간도 부족하다.
이에 매체는 "여러 가지 이유로 복귀는 불가능할 것 같다. 바르셀로나는 아직 선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시간적으로 그들이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복귀 가능성을 낮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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