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사북∼직전 도로 1.73km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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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은 폐광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군도 7호선 사북∼직전 도로가 개통됐다고 30일 밝혔다.
정선군은 도로 개통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된 것은 물론이고 사북읍 직전리 일대에 상업, 녹지, 공공시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광 지역 주민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직전리가 강원랜드 인접 지역인데도 접근성이 좋지 않아 외면받아 왔다며 도로 개설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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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은 폐광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군도 7호선 사북∼직전 도로가 개통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도로는 총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201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3년 만에 최근 완공됐다. 말고개재 터널 314m를 포함해 총 1.73km다. 도로 개통 이전 사북∼직전을 우회해 기존 20분 이상 걸리던 차량 이동 시간이 5분 정도로 단축됐다.
정선군은 도로 개통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된 것은 물론이고 사북읍 직전리 일대에 상업, 녹지, 공공시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직전리에서 사북 시가지 및 국도 38호선의 접근성이 좋아져 주택난 해소, 인구 증가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폐광 지역 주민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직전리가 강원랜드 인접 지역인데도 접근성이 좋지 않아 외면받아 왔다며 도로 개설을 요구해 왔다.
유광택 정선군 건설과장은 “앞으로 도로 통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간 내 제설창고를 설치하고, 전담 제설장비를 배치하는 등 도로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통행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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