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비로 가득한 찻잔… 신경희 도예가 개인전

2022. 10. 3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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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눈을 감으면 보이는 꽃:상상花’에서 선보이는 신경희 도예가의 작품.

단정한 선의 차도구 백자를 빚는 신경희 도예가가 오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인사1010′에서 개인전 ‘눈을 감으면 보이는 꽃:상상花’를 연다. 작가의 눈, 그리고 관객의 시선을 거쳐 재해석될 꽃의 다양한 모습을 백자에 담았다. 백자로 가득한 전시장이 온화하고 아늑하다. 시선을 붙드는 것은 ‘보듬이’. 찻잔 혹은 마음을 따르는 그릇이랄까. 재료의 한쪽 면에 형상을 도드라지게 새기는 ‘돋을새김’ 기법으로 꽃과 나비 등 자연물을 보듬이에 새겼다. (02)722 8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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