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김원웅 前 광복회장 별세
양승식 기자 2022. 10. 31. 03:04
김원웅(78) 전 광복회장이 3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중국 충칭(重慶)에서 태어난 김 전 회장은 1972년 공화당 사무처 공채로 정치계에 입문했고, 민정당·민주당·한나라당·열린우리당 등으로 당적을 옮기며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광복회장이 됐다. 그는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올해 초 광복회장직에서 물러났고, 보훈처에 의해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진옥선 가천대 명예교수가 있다. 발인은 1일이며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 없이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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