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베테랑 소방관도 손 벌벌 떨며 브리핑…외국인 사망자 한때 한국인으로 집계
박호걸 기자 2022. 10. 31. 03:04
용산소방서장 일문일답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현장에서 구조를 지휘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언론브리핑 중 마이크를 잡은 손이 떨렸다. 대형 인명 사고에 베테랑 소방관도 중압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사고 현장에서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
-사고 개요를 설명해달라.
▶최종 언론브리핑을 마쳤지만 사상자 변화가 생겨 다시 하게 됐다. 사상자 개요를 말씀 드리겠다. 지난 29일 토요일 밤 10시15분 최초 신고가 접수됐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핼러윈 축제 중 다수 인파가 넘어져 숨진 것으로 보인다. 사상자는 총 256명이다.
-외국인 사망자가 많이 늘었는데 이유가 뭔가.
▶중국인 이란인 동남아인 등이 우리와 비슷하게 생겨 한국인으로 착각했다. 신원을 확인해보니 외국인이어서 애초 외국인 사망자가 2명에서 19명, 25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국적은?
▶이란 우즈벡 중국 노르웨이 등이다. 국적별로 몇 명인지는 경찰에 물어보면 자세한 자료가 있다. 성별도 있다.
-전체 사망자는 어디에 있나
▶사망자는 36곳에 분산 안치했다. 대부분 장례식장 영안실이다.
-사망자는 주로 누구인가
▶20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