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윤석열 대통령 "참담, 사고 수습 최우선"

정유선 기자 2022. 10. 3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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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참사' 관련 "정말 참담하다"며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보건복지부·서울시 등과 합동으로 장례지원팀을 가동하고, 부상자 가족 등의 심리 치료를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이태원 사고 심리지원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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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지정…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참사’ 관련 “정말 참담하다”며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며 자신의 ‘책임’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관계부처로 하여금 지역 축제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사망자 유족에는 위로금 및 장례비, 부상자에는 치료비 등 일체의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보건복지부·서울시 등과 합동으로 장례지원팀을 가동하고, 부상자 가족 등의 심리 치료를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이태원 사고 심리지원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외국인 사상자는 재외공관과 협의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국가애도기간에는 모든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서울 시내 곳곳에 합동분향소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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