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KBO 친선경기 취소… 준비해온 선수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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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시리즈'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MLB 월드투어가 무산됐다. 국내 팬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경기를 준비해 온 한국 선수들이 입은 피해 등에 대해 MLB에 유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당초 MLB 대표 선수들과 한국 프로야구 대표 선수들 간의 이벤트 경기가 11월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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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시리즈’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MLB 월드투어가 무산됐다. 국내 팬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경기를 준비해 온 한국 선수들이 입은 피해 등에 대해 MLB에 유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당초 MLB 대표 선수들과 한국 프로야구 대표 선수들 간의 이벤트 경기가 11월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다. 부산 사직구장(11월 11, 12일)에서 2경기, 서울 고척스카이돔(11월 14, 15일)에서 2경기 등 모두 4경기를 치르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MLB 사무국이 한국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MLB팀과 한국 올스타팀 간 경기를 취소했다고 30일 알렸다. 짐 스몰 MLB 수석 부사장은 “(이번 투어) 한국 주최사와 계약 조건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으나 대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MLB로부터 월드투어 시리즈 한국 내 개최 권리를 구매한 회사가 개최권 구매 금액을 낮춰 달라고 MLB 측에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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