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3 학생 실신 후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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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한 것과 관련, 부산시 및 경남도교육청이 지역 학생과 교직원 중 참석인원 및 서울행 여부 전수조사를 벌였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발생한 핼러윈 사고와 관련 지역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참석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를 벌인 결과 한 명의 참석자를 확인했다.
교사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은 30일 아침부터 소속 학생의 참석 및 서울행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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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한 것과 관련, 부산시 및 경남도교육청이 지역 학생과 교직원 중 참석인원 및 서울행 여부 전수조사를 벌였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발생한 핼러윈 사고와 관련 지역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참석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를 벌인 결과 한 명의 참석자를 확인했다. 지역 고등학교 3학년으로 인천 소재 업체에 취업한 상태다. 이 학생은 이태원 현장에 갔다가 잠시 정신을 잃었지만 구급대의 응급조처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30일 오전 11시30분까지 조사 결과를 취합했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 신원 미상자가 많고 조사 시간이 촉박했던 점 등을 감안해 추가 참석자가 확인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추후 참석자나 피해자가 나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교사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은 30일 아침부터 소속 학생의 참석 및 서울행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부산 해운대구 한 고등학교 교사는 “오전에 교육청의 전수조사 알림 문자를 받고 아이들에게 일일이 전화했다. 주말인 데다 오전이어서 연락이 안 되는 아이들도 있어 확인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경남도도 주민 피해자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으나 이날 오후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남도교육청도 사고 관련 도민 인명 피해가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지역 대학 등에 입학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의 무사를 확인하기 위해 발을 동동 굴렀다. 부산 해운대구 최모(52) 씨는 “친구와 이태원에 갔다는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택시를 타고 가는 와중에 SNS를 통해 연락이 닿은 아들 친구로부터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돌렸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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