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사이 5㎝깊이로 분당 100회 이상 눌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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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로 심폐소생술(CPR)과 인공호흡 방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한손상예방협회(KIPA) 배석주 사무총장은 30일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심정지 환자를 뇌 손상 없이 살리기 위해서는 4~6분에 CPR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소방대원이 도착하기까지 물리적인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반인도 정확한 CPR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쪽 젖꼭지 중간의 가슴 중앙을 정확하게 눌려야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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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상의 벗겨 정확한 지점 압박
- 뇌사 막으려면 4~6분내 시행해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로 심폐소생술(CPR)과 인공호흡 방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한손상예방협회(KIPA) 배석주 사무총장은 30일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심정지 환자를 뇌 손상 없이 살리기 위해서는 4~6분에 CPR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소방대원이 도착하기까지 물리적인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반인도 정확한 CPR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CPR은 1~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는 자신과 구조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구조자를 먼저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구조자 입에 피나 이물질이 있다면 만지지 말고 감염 등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끼는 게 좋다. 2단계는 구조자의 의식과 호흡을 평가하고 정확한 신고 등을 진행한다. 구조자의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한 뒤 손바닥과 눈으로 코와 입, 가슴, 복부 등을 살펴보며 호흡이 있는지 파악한다. 호흡과 의식이 없다면 즉각 주변에 심장충격기와 119 신고를 요청해야 한다. 이때 주변에 있는 사람을 정확하게 지목해 빨리 구조가 이뤄지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점은 구조자의 상의를 탈의시켜야 한다. 양쪽 젖꼭지 중간의 가슴 중앙을 정확하게 눌려야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3단계는 정확하고 지속적인 가슴 압박이다. 구조자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양손 깍지를 낀 다음 손바닥 뒤꿈치로 가슴 정중앙을 5㎝ 깊이로 누른다. 이때 팔꿈치는 굽히지 않고, 팔을 편 상태로 분당 100회 이상 속도로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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