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흑해 곡물 수출 위기에 "깊이 우려"…아랍 방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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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허용을 위한 흑해 곡물 수출 협정이 중단 위기에 놓인 데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전날 흑해 곡물 수출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같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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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허용을 위한 흑해 곡물 수출 협정이 중단 위기에 놓인 데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전날 흑해 곡물 수출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같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에 주둔한 자국 흑해함대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이유로 이 협정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러시아가 협정에서 발을 빼면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길이 다시 막히게 됩니다.
지난 7월 곡물 수출 협정을 주선했던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참여 중단 선언을 철회시킨다는 목표로 집중적인 접촉에 관여하고 있다"고 뒤자리크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알제리에서 열리는 아랍연맹 정상회의 참석을 하루 연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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