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구자라트주 다리 붕괴...최소 60명 사망

이현택 기자 2022. 10. 3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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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 시각)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모비 마을 인근에 있는 다리가 붕괴돼 60명 넘게 사망했다. /로이터 뉴스1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에서 다리가 무너져 최소 60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타임스오브 인디아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모비 마을에 있는 마추강 인근에 있는 다리가 무너졌다. 무너질 당시 이 다리 위에는 시민 400여명이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수백명의 시민이 물에 빠졌으며, 일부는 다리의 잔해에 매달려 있는 상황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현지 지역 당국은 보트 6대와 앰뷸런스 6대를 동원하고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다리는 영국의 인도 식민통치 시절인 19세기 세워졌다. 230m 길이로 최근 수리를 마친 뒤 개통이 재개됐으나 며칠만에 붕괴됐다고 BBC는 전했다.

구자라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고향이기도 하다. 모디 총리는 “이번 비극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애도했다. 모디 총리는 다친 사람과 사망자 유족들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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