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본 특별사절단 공공 외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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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일본에 파견한 특별사절단이 내년 '충남도 대백제(大百濟)전'의 해외 방문객 유치와 경제 교류 확대 성과를 올렸다.
충남도는 최근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일본을 방문한 충남도청 특별사절단이 일본 정계 및 민·관·학 관계자들과 만나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대백제전 참여를 이끌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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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기업 간 교류·협력 모색 등 다양한 지방정부 외교활동
충남도가 일본에 파견한 특별사절단이 내년 ‘충남도 대백제(大百濟)전’의 해외 방문객 유치와 경제 교류 확대 성과를 올렸다.
지방정부의 외교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남도는 최근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일본을 방문한 충남도청 특별사절단이 일본 정계 및 민·관·학 관계자들과 만나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대백제전 참여를 이끌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일본 시즈오카현과 나라현 관계자, 일한친선협회중앙회장인 카와무라 다케오 전 중의원과 오오카 토시타카·노다 세이코 중의원 등이 대백제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주일본호주대사관의 샐리 타운센드 참사관과 자리를 마련해 대백제전에 호주 교류단체의 참여를 요청해 긍정적 대답을 얻었다. 또 호주를 제3지역으로 한·일 기업 간 교류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이번 특별사절단은 일본 시즈오카현의 ‘제8회 세계 차 축제’ 공식 초청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4일간 일본을 다녀왔다. 사절단은 차 축제장을 찾은 일본 정치인 및 우호 협력을 맺은 일본 지방정부 관계자 등과 면담 등 외교활동을 펼쳤다.
일본 정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교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카와무라 다케오 전 중의원과는 2001년 백제 무령왕의 자손으로서 한국과의 인연을 언급했던 일 상왕을 대백제전에 초청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별사절단은 내년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제9회 환황해포럼에 일본 관계자의 참석을 요청했다.
시즈오카현의 공식 초청에 따라 참여한 차 축제에서는 금산인삼을 홍보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현지 바이어들의 상담도 성사시켰다. 나라현에서는 2026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 유치와 케이팝 관련 공동 행사 등 한·일 문화예술 교류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만표 충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일본 여러 단체에서 2023 대백제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 대백제전 참여를 확정한 곳도 있다”며 “특사단이 상징적으로 오사카 감옥에 수감됐던 윤봉길 의사를 기리고 돌아온 것은 더 나은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한 전제조건이자 이번 공공외교의 빛나는 성과”라고 말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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