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마르티네스 결승 같은 4강. 이영훈은 김영섭과 4강전-휴온스PBA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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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쿠드롱과 마르티네스가 만났다.
쿠드롱과 마르티네스는 30일 열린'2022 휴온스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박주선과 주시윤을 누르고 4강전에 진출,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자고 나면 컨디션도 바뀌고 상대에 따라 샷도 달라지지만 쿠드롱이 8강전 감각으로 마르티네스와 4강을 치르면 매우 힘든 상황에 직면 할 것으로 보인다.
PBA 쌍벽인 쿠드롱과 마르티네스의 4강전과 결승전은 3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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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쿠드롱과 마르티네스가 만났다. 그러나 결승이 아니다. 결승 같지만 4강이다.
쿠드롱과 마르티네스는 30일 열린‘2022 휴온스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박주선과 주시윤을 누르고 4강전에 진출,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맞은편에서 4강전에서 치르는 이영훈과 김영섭과는 차이가 있다. 쿠드롱- 마르티네스의 승자는 이영훈이나 김영섭과 우승컵을 놓고 싸운다.
4강전의 쿠드롱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3-0, 완승이지만 속내용은 전혀 아니었다.
1세트는 8연타를 치면서 8이닝만에 끝냈지만 2세트는 16이닝까지 가서야 겨우 마무리했다.
평소의 쿠드롱과 아주 다른 모습이었다. 두께조절도 잘 되지 않았고 틈만 나면 쫑이 났다. 박주선이 카시도코스타스나 김재근을 꺾을 때의 실력을 발휘했으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박주선이 더 헤맸다. 주눅든 사람처럼 길도 제대로 보지 못했고 빠지는 공도 너무 많았다. 보기 드물게 갈팡질팡하는 쿠드롱에게 이렇다 할 압박을 가하지 못하고 계속 끌려 다녔다.
마르티네스는 8강전에서 샷 감을 되찾았다. 16강전에선 주춤거렸지만 주시윤은 잘 나갈 때의 모습으로 상대했다.
1, 2세트를 11이닝, 13이닝까지 간 다음에 이겼지만 3-0, 완승이었고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자고 나면 컨디션도 바뀌고 상대에 따라 샷도 달라지지만 쿠드롱이 8강전 감각으로 마르티네스와 4강을 치르면 매우 힘든 상황에 직면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훈과 김영섭도 이종훈과 이상대를 3-0으로 완파했다.
PBA 쌍벽인 쿠드롱과 마르티네스의 4강전과 결승전은 31일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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