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함에 오열하는 유족들…빈소 속속 마련 중

손형안 기자 2022. 10. 31. 0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되면서 빈소도 속속 마련되고 있습니다.

현재 빈소가 마련된 서울 보라매병원 장례식장을 연결합니다.

비보를 접한 유가족들은 제가 서 있는 이곳 서울시 보래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습니다.

안치된 희생자를 확인한 유가족 일부는 이곳에 빈소를 마련했는데 울음과 비통함이 가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되면서 빈소도 속속 마련되고 있습니다.

현재 빈소가 마련된 서울 보라매병원 장례식장을 연결합니다.

손형안 기자, 빈소 상황 전해주세요.

<기자>

비보를 접한 유가족들은 제가 서 있는 이곳 서울시 보래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사망자 6명이 안치돼 있고, 이 가운데 외국인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자신의 가족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치된 희생자를 확인한 유가족 일부는 이곳에 빈소를 마련했는데 울음과 비통함이 가득했습니다.

자녀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는 유족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빈소를 마련하기로 결정한 가족들은 2명으로, 나머지 2명은 연고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 빈소를 차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병원에 도착한 희생자들이 다른 곳으로 재이송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이곳 보라매병원을 포함해 154명의 사망자가 수도권 지역 병원 40여 곳에 나뉘어 이송됐습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유족에게 신원 통보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각 병원을 찾은 유족 대부분이 사망자들의 재이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연고지가 대부분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상태가 위중한 부상자들도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 서울 지역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s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