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다리 붕괴로 최소 32명 숨져…"500여명 강으로 추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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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다리가 붕괴돼 최소 3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30분께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모비 지역에 위치한 한 케이블 다리가 붕괴됐다면서 이번 사고로 최소 3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목격자 진술을 인용해 붕괴 당시 다리 위에 500여명의 통행자가 있었다고 전했고 사고가 발생한지 15분 만에 소방대와 경찰,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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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인도에서 다리가 붕괴돼 최소 3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30분께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모비 지역에 위치한 한 케이블 다리가 붕괴됐다면서 이번 사고로 최소 3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40명이고 60명이 실종된 상태다.
매체는 목격자 진술을 인용해 붕괴 당시 다리 위에 500여명의 통행자가 있었다고 전했고 사고가 발생한지 15분 만에 소방대와 경찰,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사고 당시 다리 위에는 400명 이상의 통행자가 있었다면서 이들은 마추 강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힌두스탄 타임스는 이번 사고로 사상자 수백명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 가운데는 이번 붕괴 사고로 강물에 빠진 피해자들이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모디 총리가 상황을 면밀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구조 작업을 위해 긴급히 대응 요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부펜드라 파텔 구자라트 주총리는 "다리 붕괴 비극에 깊은 비통함을 느낀다"면서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부상자의 즉각적인 치료를 위해 지침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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