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이태원 희생자 故이지한 애도 "밝고 순수한 배우..믿기지 않아" [전문]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이지한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이지한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입니다. 935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지한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 ‘오늘도 남현한 하루’ 등에서 연기를 펼쳤다.

한편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다. 이로 인해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 30일 오후 11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다음은 이지한의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935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입니다.

935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습니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습니다.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935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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