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최소 154명...20대가 95명

최지현 2022. 10. 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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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30일 오후 5시 30분까지 총 154명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대본 집계치(30일 오후 6시 기준)와 비교했을 때 여성 부상자 1명이 추가로 숨졌다.

앞서 중대본은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53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쳐 모두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총 4149건의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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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종 신고도 4149건...신원 파악 총력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사고 인근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조화를 내려놓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30일 오후 5시 30분까지 총 154명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대본 집계치(30일 오후 6시 기준)와 비교했을 때 여성 부상자 1명이 추가로 숨졌다.

성별로는 여성이 98명, 남성은 56명이 숨졌으며,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95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2명, 40대 9명, 10대 4명 등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총 132명으로, 중상자와 경상자는 각각 36명과 96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사망자 154명 중 153명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미확인 사망자 1명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의 집계는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발표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앞서 중대본은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53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쳐 모두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122명에 대해 검찰은 검시 절차를 완료했고 84명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총 4149건의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고 집계했다. 서울시는 120 다산콜센터와 02-2199-8660 등 20개 회선의 전화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실종자 접수를 계속 받고 있다.

이날 실종자 접수를 위해 센터를 방문한 일부 유족은 서울시가 개인정보 보호와 신원 미파악 등을 이유로 실종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자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 현재 사망자 신원 확인과 관련한 문의는 서울경찰청 형사과(02-700-4098, 4053)에서 처리 중이다.











최지현 기자 (jh@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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