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손흥민, 더 이상 주전 보장 못해...‘1280억 FW과 경쟁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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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더 이상 토트넘 훗스퍼에서 주전을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해 손흥민의 대체자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격 옵션이다. 콘테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르티네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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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손흥민이 더 이상 토트넘 훗스퍼에서 주전을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해 손흥민의 대체자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총 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현재까지 342경기 136골 76도움을 기록했을 만큼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게다가 작년 여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맺으면서 2025년까지 동행을 약속했다. 이번 시즌도 레스터 시티전 1경기를 제외하곤 모든 경기 선발로 출격하고 있다. 이처럼 여전히 토트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활약이 대단해지만, 이번 시즌은 리그 13경기 3골 2도움에 그쳤다. 손흥민을 향한 견제 및 팀 내 전술적인 변화 등의 이유로 손흥민은 아쉬운 시즌 초반이 되고 있다.
여기에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부상을 당하자 토트넘 공격진은 초토화됐다. 그나마 해리 케인이 좋은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유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더 수준 높은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밀란의 핵심 공격수 마르티네스가 연결됐다.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격 옵션이다. 콘테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르티네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는 리오넬 메시마저 칭찬한 공격수다. 펄스나인, 세컨 스트라이커, 측면 모두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이미 콘테 감독 밑에서 재능을 뽐낸 선수다. 인터밀란은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로 9,000만 유로(약 1,280억 원)로 책정하고 있다.
손흥민에겐 좋은 소식이 아니다. 매체는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손흥민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것을 의미한다. 마르티네스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손흥민과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거나, 손흥민이 팀에서 이탈했을 때 뛸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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