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차량 연쇄 폭탄테러 100명 넘게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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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에서 연쇄 차량 폭탄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100명이 숨지고 300명이 부상했다.
테러가 잦은 소말리아에서도 5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인명 피해이다.
소말리아 당국은 이번 테러로 100명 이상이 숨지고 3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테러가 일어난 곳은 조베 교차로로 정부 사무실이 많이 입주한 분주한 곳이어서 인명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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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에서 연쇄 차량 폭탄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100명이 숨지고 300명이 부상했다. 테러가 잦은 소말리아에서도 5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인명 피해이다.
사건은 29일(현지시각)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교육부 건물을 들이받고 폭발하면서 일어났다고 <아에프페>(AFP)가 보도했다. 폭발은 부상자를 돕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 번 더 일어났다. 한 목격자는 “첫번째 폭발이 나자 구조대원과 안전요원들이 현장에 달려왔고, 이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번째 폭발이 났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다른 목격자는 “거리에 시체와 부상자들이 널려 있었고, 여기저기서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소말리아 당국은 이번 테러로 100명 이상이 숨지고 3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주변 건물들도 폭발의 여파로 담과 벽이 무너지거나 창문이 깨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대통령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는 크게 다친 사람이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테러가 일어난 곳은 조베 교차로로 정부 사무실이 많이 입주한 분주한 곳이어서 인명피해가 컸다. 이날도 거리가 툭툭 등 많은 교통수단과 사람들이 오가는 등 북적거리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곳은 2017년 10월에도 차량 폭탄테러가 일어나 무려 512명이 숨졌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알샤바브는 지난주에도 항구도시 키스마요에서 호텔을 공격해 9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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