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하메스 향한 환상 패스로 '시즌 2호' 도움 작성(종합)

윤진만 2022. 10. 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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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황태자'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시즌 2호 도움을 작성했다.

황인범은 30일(현지시각) 그리스 페이라이오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미아와의 2022~2023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10라운드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0-0 팽행하던 전반 22분 경기에 차이를 만들었다.

황인범이 90분 풀타임 활약한 경기에서 팀은 전반 2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2대0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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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올림피아코스 SNS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호 황태자'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시즌 2호 도움을 작성했다.

황인범은 30일(현지시각) 그리스 페이라이오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미아와의 2022~2023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10라운드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0-0 팽행하던 전반 22분 경기에 차이를 만들었다.

상대 박스 부근에서 문전을 향한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공을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연결했다. 기습적인 패스는 일거에 라미아 수비벽을 무너뜨렸고,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하메스는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은 지난 5라운드 아리스전 '노룩 어시스트'에 이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기세를 몰아 27분 세드릭 바캄부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황인범은 후반에도 반짝거렸다. 후반 10분, 아크 정면에서 하메스의 패스를 건네받아 때린 왼발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스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공격 조립에도 힘썼다. 후반 31분, 빈 공간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선보였다.

황인범이 90분 풀타임 활약한 경기에서 팀은 전반 2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2대0 승리했다.

유럽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20점으로 4위에서 3위로 한계단 점프했다. 선두 파나티나이코스(30점)와는 10점차.

공격수 황의조는 이번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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