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리는 국민 안전 무한책임 공직자, 명심하자"[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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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참모들과 주요 부처 장관들에게 "우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에 무한책임을 지는 공직자임을 명심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수시로 관계 수석 대상 회의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꼼꼼하게 살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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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유가족, 부상자 꼼꼼히 살펴달라"
"정부가 얼마나 신속하게 역량 투입하느냐에 따라,
사고수습과 조치 결과 달라진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참모들과 주요 부처 장관들에게 "우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에 무한책임을 지는 공직자임을 명심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수시로 관계 수석 대상 회의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꼼꼼하게 살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난 만큼 윤 대통령은 국정의 우선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로 제시하면서, 공직자들의 책임감을 재차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용산 대통령실에서도 수시로 관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응급치료를 잘하면 환자의 생명을 구하듯이 정부가 얼마나 신속하게 모든 역량을 투입하느냐에 따라 사고 수습과 조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이날 오후 9시 기준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주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한데 이어 "장례지원과 가용 응급의료체계를 총가동해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용산에 대해 "정부 차원의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라"고 지시한데 이어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서 가족을 잃어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과 그리고 다친 부상자들을 한 분 한 분 각별하게 챙겨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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