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발트해 가스관 파괴 관여했다는 러 주장 일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간) 지난 9월 발트해를 지나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에 영국이 관여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했다.
영국 국방부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에 관한 주의를 분산시키려고 러시아 국방부가 어마어마한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발트해를 지나는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폭발 사고를 테러로 규정하며 "영국 해군이 공격의 계획, 제공, 실행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영국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간) 지난 9월 발트해를 지나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에 영국이 관여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했다.
영국 국방부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에 관한 주의를 분산시키려고 러시아 국방부가 어마어마한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교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영국에 제기한 의혹은 근거와 증거가 전혀 없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며 전쟁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행동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발트해를 지나는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폭발 사고를 테러로 규정하며 "영국 해군이 공격의 계획, 제공, 실행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9월 26일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해저에 설치된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총 4개 지점이 파손되면서 막대한 양의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덴마크와 스웨덴 수사당국은 강력한 폭발로 가스관이 훼손됐다고 잠정적으로 결론지었으며 서방은 러시아가, 러시아는 미국이 배후에 있다고 의심해왔다.
run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생후 1천일까지 단 거 덜 먹으면 중년에 당뇨·고혈압 위험 뚝"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진흙 처박힌 차량에 시신 방치…"세상 종말 같아" 스페인 대홍수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