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찢어질지.." 이윤지, 딸 사진 공개하며 떠올린 이태원 참사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이윤지 채널

배우 이윤지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을 향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윤지는 30일 "빼다 박은 듯한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놀라울 때가 많았다. 삶이 연장된 느낌마저 받을 때가 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윤지와 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눈을 빼닮은 두 모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윤지는 2014년 1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해 이듬해 10월 딸 라니 양을 얻었다. 이후 2020년 4월 둘째 딸 소울 양을 출산했다. 이윤지는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가족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윤지는 딸과 찍은 사진과 함께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는 "간밤의 이태원 참사에 유가족들께서 얼마나 찢어지는 아픔을 겪고 계실지, 마음 깊숙이 고개를 숙이고 기도를 해본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핼러윈 데위를 맞아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후 5시 기준 153명의 사망자, 10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전하며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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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