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태원 참사’ 애도… “비극적 사고 희생자 위해 기도”

이학준 기자 2022. 10. 3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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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사망자를 위해 기도했다.

30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기도에서 "전날 서울에서 갑작스러운 압사 사고로 인해 비극적으로 숨진 희생자,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교황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 정상들은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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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 독립궁전에서 열린 제7차 세계·전통 종교지도자대회에 참석한 프란치스코 교황./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사망자를 위해 기도했다.

30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기도에서 “전날 서울에서 갑작스러운 압사 사고로 인해 비극적으로 숨진 희생자,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교황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 정상들은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내고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고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매우 참혹한 사고로 젊은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고 밝혔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윤 대통령에 조전을 보내 “희생자 유족과 친구들에 진심 어린 위로와 지지를, 다친 이들에게는 조속한 쾌유에 대한 기원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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