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 26명… 부상 6명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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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로 30일 오후 9시 현재까지 26명의 외국인이 숨지고, 외국인 부상자 중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이번 참사 과정에서 다친 외국 국적자 15명이 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이후 9명이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
경찰은 이번 참사 사망자 수가 내외국인을 포함해 오후 9시 기준 154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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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이태원 압사 참사'로 30일 오후 9시 현재까지 26명의 외국인이 숨지고, 외국인 부상자 중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이번 참사 과정에서 다친 외국 국적자 15명이 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이후 9명이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
반면 오전 6시 기준으로 중국, 이란 등 2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사망자는 이후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이 계속되면서 러시아, 노르웨이, 우즈베키스탄 등을 포함해 총 14개국 26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 박진 외교부 장관은 사망자가 발생한 각국 주한 공관장에 위로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외교부는 "외국인 사망자에 대한 담당 직원 '1대1 매칭' 지원과 유가족 입국 등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선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들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경찰은 이번 참사 사망자 수가 내외국인을 포함해 오후 9시 기준 154명이라고 밝혔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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