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안다행·결혼지옥' 31일 결방, 이태원 참사 여파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MBC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월요일 편성을 변경한다.

30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다음날인 31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부터 '특집 MBC 뉴스데스크'를 방송한다. 이어 밤 9시 30분부터는 '긴급토론 이태원 참사와 우리의 안전'을 편성했다.

이로 인해 저녁 7시 5분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결방이 결정됐다. 이어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도 결방된다.

이는 전날(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여파다.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수십만 명의 인파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로 한꺼번에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밤 9시 기준 사망자가 154명으로 늘어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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