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다시 호날두 신뢰..."사과했냐고? 그 부분 충분히 말했는데"

오종헌 기자 2022. 10. 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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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요한 선수라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최근 문제에 대해 사과를 했냐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호날두가 있어서 기쁘다. 그는 중요한 선수다. 셰리프전에서 골을 넣었고, 우리는 그의 활약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호날두는 훨씬 더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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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요한 선수라고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최근 문제에 대해 사과를 했냐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호날두가 있어서 기쁘다. 그는 중요한 선수다. 셰리프전에서 골을 넣었고, 우리는 그의 활약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호날두는 훨씬 더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깜짝 복귀했다. 2003년 맨유에 입단했던 그는 이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며 최정상급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다 12년 만의 친정팀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 존재감은 여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8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호날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리그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호날두가 UCL에 참가하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한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호날두는 결국 맨유에 잔류했다.

다만 호날두는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조금씩 출전 빈도를 늘려가고 있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벤치만 지키던 그는 종료 5분을 남겨두고 먼저 라커룸으로 향했다.

팀 동료들과 텐 하흐 감독을 존중하지 않은 태도에 많은 비판이 이어졌다. 그리고 맨유 구단 역시 자체적으로 징계를 내렸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과 면담을 진행했고, 1군과 따로 훈련한 뒤 첼시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주급 2주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다시 선수단에 복귀했다. 호날두는 지난 28일에 열린 셰리프 티라스폴과의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6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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