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태원 압사 사고로 10·20대 일본인 여성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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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일본인 여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 일본인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일본 외무성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매후 참혹한 사고로 젊은이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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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일본인 여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 일본인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10대 1명, 20대 1명 등 총 2명으로 모두 여성이다.
일본인 사망이 확인됨에 따라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후 영사국장을 중심으로 대책실을 설치해 피해자 유족을 지원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 주한 일본대사관에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가 지휘하는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응에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일본 외무성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매후 참혹한 사고로 젊은이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다 총리는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 및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는 154명으로 집계됐다. 파악된 외국인 사망자는 총 14개국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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