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핼러윈 휴업 부탁"…마포구, 홍대거리 계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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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같은 인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홍대 일대 업소에 자율휴업을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핼러윈을 하루 앞둔 일요일인 이날 지역 내 유동 인구 집중지역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 등에 30, 31일 자율휴업을 권고했다.
구는 이날 오후 8시 홍대 일대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자율휴업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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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같은 인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홍대 일대 업소에 자율휴업을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핼러윈을 하루 앞둔 일요일인 이날 지역 내 유동 인구 집중지역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 등에 30, 31일 자율휴업을 권고했다.
마포구 내 클럽 등 춤허용업소는 57곳이다.
구는 이날 오후 8시 홍대 일대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자율휴업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 점검과 계도에는 마포구청 직원 150여 명을 포함해 경찰, 상인회 등 유관기관 인력 총 204명이 참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날 오전 긴급대책을 보고받은 뒤 홍대 일대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회 등에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대책 회의 등을 통해 시급하지 않은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사고 수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도 관내 운영 중인 대형 클럽 4곳에 대해 핼러윈 기간에 운영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했다.
30∼31일 야간에는 10·20대가 많이 모이는 신사동 가로수길, 강남역, 압구정로데오 일대를 구청 직원과 경찰이 함께 순찰하며 특별 점검을 벌인다. 순찰 지역 내 민간행사 진행 여부와 인원을 확인하고, 도보 폭이 좁은 경사로의 통행량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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